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일본사회당
- 노농파
- 사회민주주의
- 일본 정치
- 니혼대 투쟁
- 사이토 코헤이
- 도쿄대 투쟁
- 안보투쟁
- 강좌파
- 일본 사민당
- 제국주의
- 전공투
- 일본 공산당
- 일본에서의 사회주의에의 길
-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
- 중핵파
- 일본 사회당
- 구조개혁파
- 에다 사부로
- 정의당
- 인신세의 자본론
- 후쿠시마 미즈호
- 스즈키 모사부로
- 평화헌법
- 일본 녹색당
- 일본 좌파
- 일본형 사회민주주의
- 야마카와 히토시
- 오시오 헤이하치로
- 구조개혁론
- Today
- Total
방구석 룸펜
(번역) 신사회당 위원장의 '공동 테이블' 출범모임 연대인사 본문
앞서 소개한 '공동 테이블' 출범 기사 에서 언급된 신사회당 위원장의 인사말 전문입니다.
신사회당과 사민당 간 역사적인 감정의 골을 직접 언급하면서도, 그럼에도 운동과 미래세대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선거투쟁에 나서겠다는 결의가 엿보입니다. 급진적 운동이 자기만족성 운동이 되지 않기 위해선 어떠해야 하는가, 혹은 자기만족성 운동 극복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가치들이 어떤 것인가가 불현듯 고민이 됩니다.
원문 링크는 https://www.sinsyakai.or.jp/board/detail.cgi?sheet=hp1&no=282
(기사번역) 일본 진보정당, 시민사회 지지모임 '공동 테이블' 출범
본 게시물은 일본 사민당 기관지 사회신보 2021년 9월 10일자에 게재된 기사 'いのちの安全保障を求める-「共同テーブル」キックオフ集会で識者らが熱く論議-'를 번역한 글입니다. 총선이 다
0079char.tistory.com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사회당 위원장 오카자키 히로미입니다. 공동 테이블의 장에서 연대의 인사를 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하고 또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사회당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여러분께 보고된 많은 과제, 문제점들에 관해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신사회당은 소선거구제 도입을 포함한 정치개혁법에 반대한, 당시 사회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5인의 국회의원에 의해 결성되었습니다. 거기에, 사회당이 기본방침 '호헌' 투쟁마저 포기하려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전국의 당원과 시민운동쪽 분들이 함께하고자 참가했고, 의원만의 당이 아닌 지역의 당원, 활동가에 의한 정당으로써 오늘날까지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5명중 하나였던 저는, 격변하는 정치를 보아왔습니다. 선 위치에 따라서 정권 혹은 특정 시기 방침에 대해 각각 평가가 갈린다는 점은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말씀드리자면,
①왜 돈에 얽힌 정치 스캔들을 극복하는 것이 소선거구제 도입으로 갑자기 바꿔치기 됐는가.
②80년대 나카소네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 추진을 통한 사회당 분쇄, 총평 분쇄, 그리고 나아가 헌법 개악을 목표로 하는 장기방침이 완고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자기책임, 자조노력' 정책, 즉 오늘날의 심각한 격차와 빈곤의 사회(비정규 사회)를 만들어낸 것은, 파견노동법 도입이나 가족단위로 고정화된 사회보장제도 개악이었던 점.
③나아가 90년대에는 보수 양당 정치체제 확립을 목표로 언론을 포함한 '민간정치임시조사회'라는 단체가 여론몰이를 해갔던 점.
이들에 대하여, 사회당은 너무나 무방비했고, 한명 한명의 시민들이, 생활과 평화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정치에 관여할 것을 호소하는 노력보다, 노동조합에 의존한 선거로 의석을 확보하는 것에만 매진했습니다.
신사회당은 '외톨이 극좌파'라고 야유받기도 했습니다만, 이 사회에서 헌법을 살려내기만 한다면 한명 한명이 더 살기 나아질 것이다, 생활하기 좋은 사회가 된다, 그렇게 생각하여 정당요건을 잃었음에도 변함없이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자기만족의 활동으로 끝낼 생각은 없습니다. '격차와 빈곤이 급속하게 확대하는 사회를 만들어낸 정치와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확립시키지 않고는, 다음 시대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사회당은 사민당의 제안을 편견 없이 받아들여, 솔직하게 답변하기 위해 당내 의견의 통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각오입니다.
통일명부 없이 '상부상조'하고 끝날 선거라면, 우리는 이 이상 상처입을 걱정도, 선거에 드는 큰 액수의 비용 지출 염려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너무나 가혹한 정치를 바꾸기 위해 함께 투쟁하는 것을 방기하는 것은, 운동의 자멸로 이어집니다. 사민당도 신사회당도 함께 다음 시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협력한다, 그것이 통일명부 방식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헌민주당부터 공산당에 이르기까지 의석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에서 공투(선거연대)할 수 있기 위해서라고, 이른바 제 3세력으로써 힘을 가질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민당, 신사회당, 녹색당의 정당간 솔직한 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활동을 만들어라!' 이것이 공동 테이블 여러분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답하는 방침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답을 낸다, 그 결의를 말씀드리는 신사회당의 연대의 인사 올립니다.
'일본 좌파 운동 번역 > 일본사회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번역) 일본 진보정당, 시민사회 지지모임 '공동 테이블' 출범 (0) | 2021.09.20 |
---|---|
일본형 사회민주주의의 형성 -1920년대 전반의 야마카와 히토시- (요네하라 켄) (0) | 2021.03.31 |
한일협정 불승인 선언(일본사회당, 1965년) (0) | 2021.02.20 |
일본사회당 강령(1955) - 소위 '우(右)사회당 강령' (0) | 2021.01.20 |
[논문] 일본에서의 구조개혁론② - 일본 구조개혁론 형성과 현대 일본 자본주의 논쟁 (0) | 2021.01.18 |